[준PO 1차전] '결승타' 황재균, "큰 경기 즐긴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롯데 황재균이 선제 타점과 결승타를 때리며 맹활약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황재균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회 선제 적시타와 연장 10회 결승타로 8-5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황재균은 "긴장되면서 더욱 집중하게 되는 큰 경기를 즐긴다"며 "이런 경기를 하는 자체가 기분이 좋은데 그래서 잘되는 것 같다"고 큰 경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타격에 대해서는 "노림수와 리듬이 잘 맞아 떨어졌다"며 "니퍼트를 상대로는 몸쪽 직구 하나만 보고 들어갔고, 10회 결승타는 1, 3루 상황에서 가볍게 외야로만 보내 희생타라도 만들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황재균.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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