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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싸이가 올 11월 내로 미국 첫 데뷔 앨범을 발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어떤 곡이 타이틀곡이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싸이는 현재 '강남스타일'의 공동작곡가 겸 프로듀서이자 자신의 음악적 파트너인 유건형과 함께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달 25일 귀국 후 대학축제 및 시청 무료 콘서트, 각 종 행사 참석에 밀린 광고 촬영까지 숨가쁘게 국내 일정을 소화했던 싸이는 틈틈이 11월 내 발매를 목표로 신곡 작업에 매진해 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신곡 작업은 아직 진행형이라 변수는 있지만 5,6곡 정도 수록된 미니앨범 형태로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특히 '강남스타일'의 인기와 더불어 정규 5집 타이틀곡 '라잇나우'를 비롯해 싸이의 기존 히트곡에 대한 해외에서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던 터라 히트곡들을 리믹스한 버전과 함께 영어로 된 신곡 1곡 정도를 내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하지만 오는 15일 당장 호주를 거쳐 미국으로 출국해야 하는 싸이는 앨범 작업 시간이 빠듯한 상태로 원하는 곡이 나오지 않을 경우 무리해서 신곡을 내는 것보다는 기존 곡 중에 타이틀곡을 정할 여지도 있다. 이에 어떤 기존 곡을 정면에 내세울지, 또는 완성된 신곡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지 아직은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다.
한편 현재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마룬5에 이어 2주 연속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한 영국 UK 싱글차트에서는 이번주 리한나에 이어 2위를 기록중이다. 영미차트에서 아시아권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최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는 싸이는 자신을 해외에 강제진출 시켜준 일등공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세계 최단기간으로 유튜브 조회수 4억뷰를 돌파하는 등,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11월 미국 정식데뷔를 앞두고 앨범 작업에 한창인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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