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4억뷰를 돌파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정부 측의 조작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내놨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8일 오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4억뷰를 돌파했다. 7월 15일 게재된 이 MV는 86일 만에 이 같은 금자탑을 쌓았다.
이 같은 사실은 국내 언론뿐만 아니라 외신들을 통해서 전 세계에 알려졌다. 일본에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강남스타일’ 열풍을 외면하던 일본인들은 이런 인기를 “정부 차원의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본 후지TV 정보프로그램 ‘Mr.선데이’에서는 지난해 초 컨설턴트인 기무라 타로의 말을 인용해 “한국정부 안에 브랜드 위원회가 있고, K팝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는 주장을 내보냈다.
기무라는 “그들이 하는 일은 광고회사에 부탁해서, 유튜브등에 실린 동영상 재생 회수를 늘리는 것으로, 그런 일을 국가적 차원에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 차원에서 K팝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 조회수를 늘린다는 설명이다.
기존 K팝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뤄오던 일본 언론은 독도 영유권 분쟁 이후 일체 보도 자체를 중단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자 그 관심은 ‘까내리기’에 급급하다. 이번 유튜브 조회수 조작 또한 마찬가지다.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Q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