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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QPR)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지고 있다.
영국 더 선은 8일(이하 한국시간) “QPR이 이번 주 안으로 휴즈 감독 대신 레드냅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QPR은 현재 2무5패(승점2점)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 도중 QPR의 지휘봉을 잡은 휴즈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박지성을 비롯해 에스테반 그라네로, 줄리우 세자르 등 빅클럽 출신들이 QPR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못하다. 7경기째 리그서 승리가 없다. 휴즈 감독 경질설이 불거진 이유다.
QPR의 새 감독으로 지목된 레드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레드냅 감독의 지휘아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지난해를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레드냅은 현재 무직 상태다.
한편, 토니 페르난데스 QPR 구단주는 휴즈 감독의 경질설에도 두터운 신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휴즈 감독을 신뢰한다”며 경질설을 일축했다.
[휴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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