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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의 정규 5집 앨범 타이틀곡 '라잇 나우(Right Now)'를 청소년들도 자유롭게 들을 수 있을까.
여성가족부는 10일 음반심의분과위원회의 청소년유해매체물 검토를 거쳐, 이후 개최되는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 취소여부를 최종 결정해 발표한다.
여성가족부 측은 최근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싸이의 '라잇 나우'를 재심의 리스트에 올렸다. 여기에는 최근 미국 빌보드닷컴에 발표한 싸이의 노래 '베스트 5'에 '라잇 나우'가 포함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빌보드의 발표에 화제를 모은 '라잇 나우'가 술이나 담배 등 용어를 단순하게 사용한 곡, 청소년의 건전한 인격과 시민의식을 크게 저해하지 않는 곡 등 재심 기준에 부합해 이번 검토를 통해 '19금 딱지'의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11일 여성가족부는 보다 합리적인 방법으로 청소년유해매체물에 대한 판단 결정을 위해 '청소년유해매체물(음반 및 음악파일) 심의세칙'을 제정해 시행했다.
이에 세칙제정 이전에 청소년유해판정을 받은 곡들 중에서 단순히 술·담배 용어를 포함하고 있거나, 과도하지 않은 비속어 사용 곡 등에 대해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을 취소하는 절차 또한 제정됐다.
[10일 여성가족부 음반심의분과위원회의 청소년유해매체물 재심사를 받게 될 '강남스타일'을 부른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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