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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랑스 대표팀의 골키퍼 요리스(토트넘)가 카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골 과정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프랑스는 13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생드니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서 0-1로 졌다. 이날 경기서 프랑스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종료 직전 일본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일본은 이날 경기서 후반 43분 카가와 신지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프랑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어받은 곤노(감바 오사카)는 일본의 페널티지역 부근부터 프랑스의 페널티지역 부근까지 혼자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나가토모(인터밀란)에게 볼을 연결했다. 나가토모가 골문 앞으로 재차 연결한 볼을 카가와 신지가 상대 수비수 사이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프랑스 골문을 갈랐다.
프랑스의 골키퍼 요리스는 경기를 마친 후 프랑스 10스포르트 등 현지언론을 통해 "불행하게도 100미터에 가까운 역습을 맞이했다. 역습을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경기의 일부"라고 전했다.
"일본 선수들 중 몇명은 유럽 빅클럽서 활약한다.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들은 오늘 그것을 증명했다"며 일본에 대해 평가한 요리스는 "일본은 조직적이었고 수준 높은 골을 통해 우리를 무너뜨렸다"는 뜻을 나타냈다.
일본의 공격수 하베나르(비테세)는 "파리에서 승리하는 것은 어떤 팀에게도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잘 버텨낸 후 수준 높은 역습으로 프랑스를 무너뜨렸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전 결승골을 터뜨린 카가와 신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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