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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하정우와 김태희의 열애루머가 화제다.
최근 일명 '증권가 찌라시'에 하정우와 김태희가 영화 '클린 보이프렌드'를 찍으며 가까워졌다는 내용이 공개됐고 SNS 등을 타고 퍼지며 일반인들에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16일 하정우의 소속사 측에서 한 매체를 통해 열애 소문을 부인했고 이후 잠잠했던 두 사람의 열애 루머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 연예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의 열애루머는 이미 이쪽에선 잘 알려진 얘기"라며 "사실이 아닌 황당무계한 이야기"라고 두 사람의 열애설을 일축했다.
사실 두 사람의 열애 루머는 올 상반기 부터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퍼져나갔다. 루머의 당사자인 하정우도 이런 소식을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사실이 아닌 이야기에 황당함을 내비쳤다는 후문이고, 연예계 관계자들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던 시점에서 소속사 측의 대응은 논란을 부추긴 결과만 가져왔다.
실제 연예계 관계자들은 증권가 찌라시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사실이 아닐 경우 더욱 그러하다. 일부러 나서서 루머를 공론화 시킬 이유가 없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하정우의 소속사 측의 대응은 섣부르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밖에 없다. 하정우가 영화 '클린 보이프렌드'에 출연한 적이 없다는 것만 놓고 봐도 열애설의 신빙성이 떨어지는 상황.
더군다나 열애루머가 등장했을 시점도 아닌 한참 소문이 돌고 돈 이 시기에 열애 루머를 부인한다는 것 자체가 '이제와서 왜?'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하정우는 이번 일로 인해 '김태희와 열애설을 부인'한 배우가 됐다. 뒤늦게 사실도 아닌 열애설에 입을 연 소속사, 그로 인해 또 한 번의 열애설에 휩싸이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린 하정우. 열애설이 사실이든 아니든 하정우는 이번 일로 인해 애꿎게 또 한번 구설수에 휩싸이게 됐다.
[하정우와 김태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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