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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신의'의 빡빡한 촬영 스케줄로 피로 누적에 수면 부족까지 시달리는 배우 김희선이 촬영 의지를 불태웠다.
16일 오후 김희선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잠이 든 김희선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희선은 통나무 벤치에 누워 비닐을 덮은 채 잠들어 있다. 김희선의 발 밑에는 대본과 필기도구가 놓여 있어 대본을 읽다 지쳐서 잠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희선은 요즘 '신의' 촬영을 위해 전국을 돌며 촬영 중이고, 바쁜 스케줄에 쫓겨 절대적으로 수면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동하는 차 안에서 새우잠으로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지만 피로가 누적돼 거의 탈진할 정도"라고 전했다.
김희선도 자신이 잠든 사진을 접하고 "데뷔 이후 최대의 굴욕사진"이라고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김희선은 "여배우가 때로는 화장 안한 민낯도 보여줄 경우가 있는데 이런 적나라한 사진 역시 촬영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주는 팬서비스가 될 것이다. 내 한 몸 망가져도 팬들이 재미있어 하면 그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희선은 "이렇게 헐벗고 굶주려도 시청자 격려 덕분에 따뜻하고 배부르다"며 "하늘 문이 열리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의' 촬영장에서 잠든 김희선. 사진 = 힌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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