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종국 기자]포항 황선홍 감독이 프로무대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은 20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경남과의 2012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전후반까지 득점없이 비긴 후 연장 후반 14분 박성호가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경남을 꺾고 4년 만에 FA컵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포항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11시즌부터 포항을 지휘한 가운데 두시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08시즌 부산 지휘봉을 잡으며 프로무대 감독으로 데뷔한 황선홍 감독은 결승전에만 3번에 오르는 도전 끝에 감격적인 첫 우승에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부산을 이끌고 컵대회와 FA컵서 잇달아 결승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었다.
포항은 경남을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2013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도 획득했다. 포항은 내년 AFC챔피언스리그서 지난 2009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또 한번 도전하게 됐다.
[포항 황선홍 감독. 사진 = 포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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