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종국 기자]FA컵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경남 최진한 감독이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경남은 20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포항과의 2012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없이 비긴 후 연장 후반 14분 박성호에게 헤딩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경남은 FA컵 결승전에서 4년 만에 포항에 또다시 패하며 첫 우승이 불발됐다.
최진한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잘 싸웠다. 우리보다 큰 팀을 상대로 당당하게 싸웠다. 우리 선수들에게 정말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기 중 가장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후반전 시간이 갈 수록 유리한 상황이 왔다. 찬스가 났을 때 집중을 했겠지만 결정을 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고 답했다.
최진한 감독은 올시즌 남은 경기에서의 동기부여에 대해 "FA컵만 바라보고 왔다"며 "이제 여러 생각을 해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경남 최진한 감독. 사진 = 포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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