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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정화가 MBC 기획특집드라마 '못난이 송편'(극본 최현경 연출 이은규) 방송을 앞두고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다.
김정화는 24일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일 동안 '못난이 송편'의 주희로 살아 오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용기를 얻는 시간이었다. 따뜻한 작품을 따뜻하게 촬영해서 정말 기대되고 빨리 보고 싶다"고 밝혔다.
가족애와 함께 왕따, 학교 폭력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심도 있게 다룬 '못난이 송편'은 타인의 존재를 부정하는 학창 시절의 왕따가 가해자나 피해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에게까지 얼마나 큰 상처가 되고, 그들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김정화는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급에서 일어난 아이들의 왕따 문제를 통해 오래 전 자신의 학창시절 친구들과 당시 현실을 피하기만 했던 자신을 떠올리는 중학교 교사 주희 역을 맡았다.
대본을 읽고 촬영하면서 자신의 학창시절을 반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김정화는 '못난이 송편'이 교사, 학부모, 학생 등 시청자들에게도 거울 같은 작품이 되길 기대했다.
4HIM 엔터테인먼트는 "현실에서 왕따의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된 제자들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고 과거 자신의 학창시절 친구들의 현재를 돌아보는 햇병아리 교사 주희로 분해 한층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칠 김정화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정화 외에도 경수진, 장지은, 오민석 등이 출연하는 '못난이 송편'은 24, 25일 오후 9시 55분에 2부작으로 방송된다.
[배우 김정화. 사진 = 4HIM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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