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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제훈(28)이 현역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이제훈은 25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소,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서울경찰홍보단(구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이날 이제훈은 논산 육군훈련소 인근에서 취재진과 만나 짧은 기자회견을 갖고 군입대 소감 등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이제훈은 지난 23일 군입대 전 마지막 공식행사였던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미리 군입대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영화가 개봉할 때 쯤이면 난 훈련소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을 것"이라며 "날 잊지 말아주고, '가디언즈'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또 "군대에 가서 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성숙하고 견고한 사람으로 돌아오는 게 목표다. 다시 배우 생활로 돌아오는 게 '0순위'이지 않나 싶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제훈은 지난 2007년 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파수꾼'과 '고지전'으로 굵직한 영화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며 '올해의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올해 한국 멜로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 했으며 SBS 드라마 '패션왕'으로 브라운관까지 발을 넓혔다.
그는 군입대 전 내달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가디언즈'의 한국어 더빙에 참여했다. 또 내년 개봉하는 영화 '분노의 윤리학'과 '나의 파파로티' 촬영을 끝마쳐 군복무 중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25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이제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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