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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배급 CJ 엔터테인먼트)가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고 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8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한국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고, 현지 시사 후 주요 매체를 포함한 신문과 잡지 등에 대서특필되며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베트남의 주요 매체인 THOI TRANG TRE와 PHAP LUAT TPHCM에서는 "코믹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이병헌의 연기를 본 관객들은 '역시 이병헌'이라는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올해 가을, 웃음과 동시에 감동과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진행된 아랍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영화제(Abu Dhabi Film Festival)'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아부다비영화제'에 초청된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감독 추창민과 류승룡은 16일 아랍에메레이트를 방문해 관객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현지 관객들은 해외 관객들에게는 생소한 사극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선사하는 아름답고 한국적인 비주얼에 감탄했고, 유쾌한 재미와 드라마틱한 스토리, 이병헌과 류승룡 등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각국의 영화 업계 관계자, 현지 관객들은 추창민 감독과 류승룡에게 "훌륭한 한국영화의 탄생을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레드카펫에서는 중동 매체들의 뜨거운 취재 열기가 이어졌다. 류승룡은 영화 상영 후 현지 관객들의 촬영 요청에 일일이 답하며 관객들에게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왕이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되는 천민이 왕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카타르시스와 재미를 안기며 흥행몰이 중이다.
[해외 영화제에 참석한 류승룡과 추창민 감독.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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