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이만수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시리즈 전적 2패를 기록하며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완패였다"며 "타자들이 1회초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3회 배영섭에게 내준 2타점 결승타에 대해서는 "몸쪽 승부를 한 것 같은데 가운데로 들어가는 바람에 가운데 담장까지 흘렀다. 당긴 수비도 아니었고 배영섭이 잘 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형우에게 만루홈런을 맞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타순 변화에 대해서는 "상대 선발이 좌완 장원삼이었기 때문에 변화를 줬다"며 "잘 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내일 아침에 선수단과 간단하게 미팅하겠다. 1-2차전은 잊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겠다. 두산에게 2007년 우승할 때도 1-2차전에서 패했다"고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한편, 선발투수에 대해서는 삼성 류중일 감독이 3차전 배영수, 4차전 미치 탈보트를 예고한 가운데 이만수 감독은 발표를 미뤘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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