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 보내줄 것이라 믿고 있다"

[마이데일리 = 고양 김세호 기자] "메이저리그에 보내줄 것이라 믿고 있다"

류현진(한화이글스)은 27일 고양시 우리인재원에서 진행되는 '2012 고양시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에 코치로 참석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여전히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이 가능한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구단의 허락이 필요하다. 최근 김응용 한화 감독은 "팀을 위해 류현진을 메이저리그에 보내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한화는 "조만간 방침을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바라는 류현진은 의지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구단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는 신중하게 기다리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구단에서 조만간 결정으로 하겠다고 했으니 기다리는 입장"이라며 "메이저리그에 보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구단의 방침에 대해 전해들은 바가 있는지를 묻자 류현진은 "감독님이나 단장님과는 얘기를 해보지 못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결국 최종 결정은 구단의 몫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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