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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8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 2일)는 시청률 16.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분이 기록한 14.3%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국 시리즈 3차전 중계방송으로 인해 평소보다 20분 가량 늦게 전파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날 '1박 2일'에서는 멤버들이 복불복 마라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금물과 생수를 두고 펼친 복불복에서는 일곱명의 멤버 전원이 소금물을 선택하는 등 사이사이 깨알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해피선데이'의 시청률 급등은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런닝맨)의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날 '일요일이 좋다'는 17.0%를 기록, '해피선데이'와 불과 0.9% 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아 불안한 1위를 지켜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밤'(나는가수다2, 승부의신)은 시청률 4.0%를 기록,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1박 2일'에서 고 이주일 성대모사를 하고 있는 김승우. 사진 =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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