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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4)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했다.
MLB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커쇼의 클레멘테상 수상을 발표했다. 올해 24살인 커쇼는 역대 최연소 클레멘테상 수상자가 됐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지난 1972년 지진 피해를 받은 니카라과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러 가다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리는 상이다. 매년 자선 봉사활동 등에 모범이 된 선수에게 수여된다.
커쇼는 아내 엘렌과 함께 아프리카를 비롯해 위험해 처한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행사를 펼쳐왔다. 잠비아에 희망의 집을 설립하고 각종 질병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보살폈다.
좌완투수인 커쇼는 지난해 21승5패 평균자책점 2.28 탈삼진 248개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까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올시즌에는 14승9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MLB.COM 캡쳐]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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