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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서울출신 남자 1호와 부산출신 여자 4호가 먼 거리를 이유로 커플이 되지 못했다.
31일 밤 방송된 SBS '짝' 38기 2부에는 남녀 출연자 12명이 등장해 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자 1호는 여자 4호와 함께 데이트에 나섰다.
데이트 자리에서 남자 1호는 여자 4호에게 "장거리 연애를 해봤냐?"고 질문했다. 여자 4호는 "서울 사람, 파주 사람 만나봤다. 일주일에 두 번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 4호는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고 한 시간을 보든 두 시간을 보든 같이 있는 그 시간 자체가 좋은 것이다. 그 기분 좋은 걸 가지고 또 일을 하게 된다"며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남자 1호는 "부산에 있던 분을 만난 적이 있다. 그런데 아주 단기간 이었다. (너무 멀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며 은근한 거절을 표시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남자 1호는 여자 4호에게 "서울, 부산 간의 장거리 연애는 자신이 없다. 단정은 아니지만 자신이 없을 것 같다"고 거듭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최종선택을 포기한 채 커플이 되지 못했다.
[장거리 연애는 자신이 없다고 밝힌 남자 1호(세 번째).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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