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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가 연장 접전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고 컵대회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서 열린 2012-13시즌 캐피탈원컵 4라운드(16강전)서 맨유와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끝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의 스터리지는 이날 경기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8강행을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에선 경고가 8장 나오는 등 거친 플레이가 이어진 끝에 첼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양팀의 경기서 맨유는 전반 22분 긱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첼시는 전반 31분 루이즈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이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맨유는 전반 43분 에르난데스가 또 한번 첼시 골문을 갈랐고 맨유가 전반전을 앞선채 마무리 했다.
양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난타전을 이어갔다. 첼시는 후반 7분 케이힐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또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반면 맨유는 후반 14분 나니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또 한번 첼시를 앞서 나갔다.
양팀의 맞대결은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첼시는 후반 인저리타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첼시의 라미레즈가 페널티지역서 맨유 수비수 우튼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하자드는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문 한가운데를 가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첼시는 연장 전반 7분 스터리지가 역전 고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스터리지는 맨유 수비수 우튼의 헤딩 미스를 가로챈 후 골문 앞으로 단독돌파한 후 골키퍼 린데가르트까지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문을 갈랐다.
첼시는 연장 후반 10분 라미레즈가 득점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미레즈는 하자드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후 골키퍼까지 제친 다음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 역시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맨유는 연장 후반 14분 긱스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첼시가 역전승을 거두며 컵대회 8강에 진출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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