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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배두나가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1인 3역에 도전한다. 특히 백인으로 분장한 스틸 사진까지 공개돼 화제가 됐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영화 '매트릭스'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고, 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달 26일 개봉했으며,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는 무엇보다 배두나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아직 영화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배두나의 백인 분장 사진이 검색어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배두나가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한다는 사실뿐 아니라 세계적인 대배우들과 함께 영화 속 핵심 캐릭터로서 스토리를 주도해 나간다는 사실이 국내 영화 팬들을 끌어당기는 요소다.
해외 언론들 역시 '가장 강력한 인상을 심어준 배우(엔터테인먼트 위클리)', '경이로움 그 자체(뉴요커)', '배두나가 연기한 손미-451의 운명은 클라우드 아틀라스 후반부의 우화적인 열쇠다(뉴욕타임스)', '배두나는 순수한 종에서 혁명의 상징으로 변화하는 역할에 빛을 불어 넣었다(와이드 스크린)'고 극찬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톰 행크스, 할 베리, 휴 그랜트, 짐 스터게스, 벤 위쇼,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등이 투입된 작품이다.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며,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각기 다른 장르의 스토리가 한 편의 거대한 서사로 관통하는 작품이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속 배두나. 사진 = (주)블루미지/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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