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동네를 뛰어다니는 집 없는 개를 전적으로 잡아 생으로 식용하는 남성으로 인해 지역사회가 불만이다.
런민(人民)망 등에 따르면, 중국 난징(南京) 가오춘(高淳)구에서는 동네 유랑개를 잡아 동네 공원에서 공개적으로 잡아먹는 것이 목격되는 한 20대 남성으로 인해 지역사회에 말이 많다고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현지 사람들이 잘 아는 장(姜)군으로 올해 22살. 장군은 양 부모가 모두 건강하지만 어려서 2급 지력장애 판정을 받은 환자로 알려졌다. 이러한 엽기적 모습에 주민의 항의가 있어왔지만 부모의 동의 없이 정신요양소에 강제로 입원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지역에서 장군의 엽기행위를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장군은 이같은 모습을 자주 보이는 것 외에 긴 줄을 가지고 지나가는 인근 초등학생들에게 채찍질을 하는 등 아이들을 자주 괴롭혀 파출소에 여러 차례 신고된 전력도 갖고 있다.
한편 난징 가오춘파출소 측은 장군의 부모가 경제적 비용을 들어 장군의 정신요양소 입소를 계속 거부해왔다고 밝히면서, 장군의 행위가 사회적으로 보다 큰 문제를 야기할 경우 공익을 위한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장군이 공원에 쭈구리고 앉아 생으로 개를 잡아 먹는 영상은 현지 주민들이 촬영한 것이며 장군 관련한 제보가 여러 차례 이뤄졌다고 런민망 등은 덧붙였다.
[사진= 개를 먹는 모습의 장군. 런민망 보도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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