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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일본의 문화를 맹신하고 존경하는 일본 신봉남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일본 갸루오 스타일을 추구하는 일본신봉남 양석환 하형남씨가 출연했다.
이들은 패션이나 헤어스타일도 물론 일본풍이다. 집에서도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를 실내복으로 입고 생활하며, 부엌에서 사용하는 세제까지 일본 브랜드다.
이들은 모든 의식주가 일본인 자체였다. “집에서는 일본 요리를 만들어 먹고 있다. 많은 일본인이 혼자 밥을 먹고 있어서, 나도 그렇게 한다. 모든 일본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MC들이 일본문화에 대해 질문을 던지자 이들은 “(한국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하거나 일본 문화를 알기 위해 하루종일, 일본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스케일같은 것이 다르다. 버라이어티에서 한국은 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에 대해서 폄하했다. “일본의 경우, 50년 전 사카모토 큐라는 가수가 빌보드에서 3주일 동안 탑에 있었다. 그런 것을 보면, (싸이의 등장은) 늦었다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일본인이 되고 싶다”라고 까지 말하는 이들은 일본의 매력에 대해서 묻자, “일본인은 바보스럽지 않다 (상대에게 매너가 있다)」, 식사 매너가 좋다, 이기적이지 않다, 남의 시선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라는 4가지 이유를 들고, 일본은 자유가 보장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그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화성인 일본 신봉남. 사진 = tvN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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