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현대 유니콘스의 아성을 넘었다.
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현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삼성은 이번 우승으로 현대를 넘어섰다.
통산 6회 우승의 역사를 만든 삼성은 전후기로 운영됐던 1985년에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첫 우승을 차지한데 총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1위는 KIA 타이거즈가 전신 해태시절을 포함해 일궈낸 10회 우승으로, 당분간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이다.
이외에 2000부터 리그에 참가한 SK 와이번스와 원년 우승팀 두산 베어스가 3회 우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고,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가 2차례씩 챔피언에 올랐다. 한화 이글스는 1999년에 유일한 우승을 했고, 현대가 해체된 이후 탄생한 넥센 히어로즈는 아직 포스트시즌에도 오르지 못했다.
[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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