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안방마님 진갑용이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진갑용은 1일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를 4승 2패로 마치고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 뒤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말춤 연습 열심히 했다. 아픈 걸 참고 뛰어준 후배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삼성 선수들의 소감.
장원삼 - 최고의 한해였다. 개인성적도 좋고 팀도 우승해 기쁨이 두 배다. 선수들 모두 멋지다. (MVP 예상했냐는 질문에) 기대는 했는데, 역시 승엽이 형한테 안된다.(웃음)
배영수 -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반지가 5개 있는데 올해 받을 반지가 가장 값지다.
진갑용 - 말춤 연습 열심히 했다. 아픈 걸 참고 뛰어준 후배들에게 고맙다.
박한이 - 올해도 우리의 해다. 내년에도 3연패하겠다.
조동찬 -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서겠다.
권혁 - 기분이 최고다.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린다.
신명철 - 2년 연속 우승이어서 정말 기쁘다. 최초로 3연패에 도전하겠다.
강봉규 - 마냥 좋다.
박석민 - 시즌 중반부터 많이 힘들었는데 보상받은 기분이다.
이승엽 - (MVP 수상 소식을 전해듣고 주먹을 쥐며 '야!'라고 환호를 한후) 10년 만의 우승이어서 너무 기쁘다.
김상수 - 실수를 연발해서 미안했다,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
심창민 - 이 팀이 우리 팀이라는게 자랑스럽다.
배영섭 - 2연패해서 기쁘고 내년에 3연패에 도전하겠다.
이지영 - 이런 행운을 누릴 수 있어서 기쁘다. 이런 팀의 일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강명구 - 올해는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최형우 - 너무 좋다. 최선을 다해 이겨서 기쁘다.
오승환 - 2연패를 달성해 진심으로 기쁘다.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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