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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개그맨 박성호의 따뜻한 효심이 공개됐다.
박성호는 1일 방송된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서 미모의 아내 이지영 씨를 처음 공개하며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이지영 씨는 "박성호의 효심을 보고 '깊은 관계를 맺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남편 박성호의 아버지가 병상에 10년 동아 누워계셨다. 박성호가 병간호하는 것 보고 나도 병원을 찾아갔다. 내가 이 사람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성호는 "내가 스무 살 때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을 하셨다. 남자 혼자 사시다보니 술과 담배를 가까이하시면서 병이 생기셨다. (뇌졸증으로) 두 번 쓰러지셨을 때는 일어나실 수 있으셨는데 세 번째는 힘이 들었다. 결국 결혼식은 못 보고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10년간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아버지를 병간호 했던 개그맨 박성호. 사진 = 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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