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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일부 가요팬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중국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품이라고 알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최근 ‘강남(江南)스타일’이 중국 하남(河南)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주장이 대거 전해져 주목을 받았고 실제로 그렇게 알고 있던 이들도 꽤 됐었다고 산둥성의 제남시보(濟南時報)가 지난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중국에서는 최근 아이디를 양파주간(洋葱週刊)으로 쓰는 네티즌 등이 “‘강남스타일’의 싸이가 얼마전 한국에서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원래 강남스타일이 중국에서 영감을 얻은 노래라는 점을 밝힌 자리였다” 등 허위내용을 유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한 “많은 사람들이 강남(江南)스타일이 한국 서울 강남을 노래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싸이가 2008년 중국 하남성 정주(鄭州)를 방문했었고, 그때 기차역 부근에서 패셔니하고 생동적인 소녀들에게 감동을 받았던 것이 유래이다. 원래는 하남인데 강남으로 바뀐 것이다” 등 괴담을 전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보도를 전한 제남시보는 이러한 루머에 많은 가요팬들이 주목하면서 순식간에 수 만명이 웨이보로 소식을 전해나를 정도로 파문을 낳았던 바가 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일보 등 다수 매체 인터넷사이트에서 관련 보도를 전한 바도 있다.
한편 제남시보는 ‘양파주간’의 친구라고 본인을 밝힌 장웨이(張偉)와 인터뷰를 갖고 예전에 명절, 인물 등을 둘러싸고 한국문화에 대해 현지에서 왜곡된 시기심을 나타냈던 것처럼 “한국의 것이 우수하고 좋다고 여겨 중국의 것이라고 우겨보려고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그가 친구의 왜곡에 대해 고백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해 원더걸스의 ‘노바디’에 이어 올해 최고의 인기곡으로 널리 유행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지도자가 올해 교체가 되는 시점에서 ‘남방스타일’ ‘개혁개방스타일’ ‘남한주도적스타일’ 등 뉘앙스로도 강하게 노래가 전해지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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