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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키미 라이코넨(로터스)이 2012 F1 아부다비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코넨은 11월 4일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 2012 F1 시즌 18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5.544km의 서킷 55바퀴를 1시간 45분 58초 667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라이코넨은 3일 예선을 4위로 마쳤지만 루이스 해밀튼(맥라렌), 마크 웨버(레드불)의 연이은 리타이어에 힘입어 F1 무대에 복귀한 올해 첫 우승을 맛봤다. 2009년 벨기에 그랑프리 이후 3년 만의 우승이다.
한편 '월드 챔피언' 제바스티안 페텔(레드불)은 예선에서 연료 규정을 위반해 출발선상이 아닌 피트 레인에서 출발했지만 엄청난 역주를 선보이며 3위에 올랐다.
포디움에 오르는데 성공한 페텔은 이번 대회에서 18포인트를 획득해 총 255포인트로 2위를 기록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245포인트)와의 격차를 10포인트로 유지했다. 남은 두 개의 대회에서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은 높다.
한편 컨스트럭터 포인트에서는 레드불이 페텔의 3위에도 불구하고 마크 웨버의 리타이어로 인해 합계 422포인트로 2위 페라리(340포인트)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을 기회를 다음 대회로 미뤘다.
올해 19번째 대회인 F1 미국 그랑프리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 서킷에서 열린다.
[우승을 차지한 키미 라이코넨. 사진 = LAT Photographics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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