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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에픽하이 타블로가 ‘타진요’에게 자신의 존재 자체를 의심 받았다고 토로했다.
타블로는 5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로 인한 고통스런 과거를 고백했다.
타블로는 “2010년 6월 졸업증명서, 성적표, 교수인증. 10월 학력위조 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 방송 및 졸업증명서 진품 확인을 받았으나 모두 조작으로 의심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니엘’은 미국에서 ‘철수’라는 이름처럼 흔한 이름인데. ‘타진요’ 회원들은 스탠퍼드대 출신인 사망한 ‘다니엘 리’의 이름을 내가 도용했다는 주장까지 펼쳤다”고 토로했다.
타블로는 또 “동문들이 인터넷 페이지를 만들어 사진도 공개하며 나를 변호했는데 ‘타블로 가 매수했다. 스탠퍼드대 졸업생임을 증명해라’라며 그들 까지 공격했다”며 “내가 아끼는 사람들은 날 도우면 안 되겠다싶었다. 나를 도와달라고 하기가 너무 미안했다”고 고개를 떨궜다.
[‘타진요’에게 자신의 존재 자체를 의심 받았다는 타블로.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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