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대표팀, 亞챔피언십서 태국에 2-1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이 태국을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서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6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푸자이라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2 AFC U-19 챔피언십 B조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허용준, 김승준이 골을 터트리며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태국을 제압했다. 한국은 1승1무로 이라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선제골은 전반 21분 터졌다. 상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날린 허용준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계속해서 태국을 몰아쳤다. 하지만 추가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김현, 문창진 등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움츠리고 있던 태국은 후반 18분 역습을 통해 동점골을 넣었다. 약 25미터 거리서 날린 푸앙찬의 중거리 슈팅이 한국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후반 27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문전 혼전 중에 흐른 볼을 김승준이 차 넣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한 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한국은 오는 7일 중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펼친다.

[U-19 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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