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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함부르크의 토어스텐 핑그(45) 감독이 ‘손세이셔널’ 손흥민(20) 잡기에 나섰다.
핑크 감독은 7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함부르크에서 손흥민과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 손흥민도 함부르크에 남으면 기량이 더 발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소속팀과의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손흥민의 마음을 잡기 위해 감독이 직접 나선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10경기서 5골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6위다. 덩달아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리버풀, 아스날, 인터밀란 등이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애가 타는 건 함부르크다.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은 2014년 여름까지다. 재계약 협상에 실패할 경우 이적료를 받기 위해선 늦어도 내년 여름엔 손흥민을 놓아줘야 한다. 핑크 감독까지 팔을 걷어 부친 이유다.
핑크 감독은 “좋은 활약을 펼치면 이적 소식이 나오는 건 당연하다”면서도 “손흥민은 우리가 뭔가를 이루고, 그것을 원하는 선수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손흥민의 잔류를 원했다. 함부르크는 현재 승점 13점으로 리그 9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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