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세호 기자] 퍼스 히트의 스티브 피시 감독이 롯데를 호평했다.
스티브 피시 감독이 이끄는 호주 챔피언 퍼스 히트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예선 첫 경기에서 1-6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피시 감독은 "준비 열심히 했다. 팀으로서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 알고 있었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며 "실책이 몇 개 있었는데 없었으면 4점차 정도는 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롯데에 대해 "기본이 굉장히 잘 돼 있는 팀"이라며 "롯데는 공 하나하나에 공격할 준비가 돼 있었고 실제로 잘 쳤지만 호주는 그만큼 공격을 잘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에 대한 질문에는 "공이 너무 좋아 팀 분위기가 주눅이 들 정도였다"며 "첫 4명의 타자들이 진루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 거기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구대성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피시 감독은 "구대성은 세이브 전문 투수이기 때문에 오늘은 5점차까지 벌어져 안 나왔다"며 "내일은 점수와 상관없이 구대성 올릴 생각이다. 컨디션은 좋고 던지고 싶어하기 때문에 일본전에는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퍼스 히트의 스티브 피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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