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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선배 김대희를 고소했다.
정경미는 1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희극 여배우들'에서 김대희에게 "축의금으로 꼴랑 5만원을 주겠다고 한다"며 발끈했다.
정경미는 이날 김대희의 결혼식에 연인 윤형빈과 함께 각각 10만원씩 냈다고 말하며 "김대희 씨의 첫째 딸, 둘째 딸 돌잔치에서도 윤형빈과 각각 10만원을 냈다"며 "심지어 조만간에 셋째 돌잔치도 한다더라. 이거 정말 민폐 아니냐"고 화를 참지 못했다.
이어 "만약 이번에도 10만원을 낸다면 둘이 합해 총 80만원을 주는거다"고 덧붙였다.
결국 정경미는 "애써 웃음을 보이며 김대희 선배에게 '선배님은 저희 결혼할 때 축의금 정말 많이 내시겠네요?'라고 묻자 김대희는 '나는 원칙이 있어. 후배는 5만원, 신인은 3만원'이라더라"며 "5만원? 80만원이 갔는데 꼴랑 5만원?"이라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본전을 찾으려면 결혼 하자마자 애를 10명은 낳아야 한다. 그러면 내 나이 43이다"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희를 고소한 정경미.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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