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2012년을 세계랭킹 1위로 마감하게 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1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02아레나에서 벌어진 ATP 월드투어 파이널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0(7-6(6), 7-5)으로 제압했다. 이미 세계랭킹 1위를 굳힌 조코비치는 정상에 서며 화려한 2012년을 마무리했다.
세트 스코어는 2-0이었지만, 두 세트 모두 접전이었다. 1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를 가져온 조코비치는 2세트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는 경기를 한 끝에 숙적 페더러를 꺾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이후 세 개의 메이저 대회(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우승에 실패했지만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거뒀고,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페더러는 조코비치의 벽에 막히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페더러는 올해 윔블던 우승과 런던 올림픽 은메달을 수확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