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대전의 유상철 감독이 인천 원정 패배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대전은 18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구장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0라운드서 인천에 0-1로 졌다. 대전은 케빈의 부재 속에 전반 34분 남준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대전은 이날 패배로 11승10무18패(승점43점)에 머물며 전남(44점)에게 밀려 13위로 내려앉았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양한 득점 루트가 필요했던 경기였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패배로 대전은 다음 광주와의 홈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유상철 감독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광주전이 가장 중요해졌다. 모든 걸 쏟아 부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케빈이 빠진 가운데 대전은 김형범 마저 부진하며 공격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유상철 감독은 “대표팀 갔다 와서 몸살 기운이 조금 있었다. 제 컨디션은 아니었다”며 “하지만 김형범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게 때문에 출전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 점이 조금 아쉽긴 하다”고 했다.
부상 중인 케빈에 대해선 “미팅을 갖아야 한다. 판단해서 도저히 경기에 나갈 수 없다면 말릴 생각이다. 성적도 우선이지만 선수 생명도 지켜줘야 한다. 본인 의지와 부상 정도를 체크해서 경기에 나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유상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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