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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성대현이 김원준의 이미지가 포장된 것이라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시트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 인터뷰에 김원준, 김창렬, 성대현, 정가은, 황보라, 허정민, 유연지가 참석했다.
이날 성대현은 "우리가 알고 있는 김원준의 이미지는 포장된 것"이라며 "기획사에서 왜 말을 안 시켰는지 20년 만에 알았다. 10분만 지나면 금방 알겠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김창렬은 "30%가 애드리브"라며 "성대현씨와 김원준씨가 애드리브를 많이 친다. 그 중에서 쓸데 없는게 80% 정도 된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솔직히 말하면 애드리브에 욕이 태반이다. 욕도 있고 야한 농담 같은 것도 있다"고 밝혔다.
성대현은 김창렬의 말에 "우리가 하는 애드리브는 약간 디테일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야한 농담은 김원준씨가 다 하고 있다. 장가를 못 가 우리에게 푸는 것 같은 느낌도 있다"며 "카리스마 있고 그런 모습에게 벗어나 솔직한 자기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김창렬은 "예전부터 친했는데 원래 그런 스타일이었다. 원래 소탈한 성격이었는데 그 동안 잘생기고 점잖은 이미지였다. '기억속의 멜로디'를 보면 김원준의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주마'는 1990년대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일상 생활과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면 심리를 다룬 옴니버스 시트콤이다. '남녀탐구생활'의 연출자 출신으로 최근 채널A로 이적한 이성수 PD가 연출, 영화 '적과의 동침', '킹콩을 들다'의 배세영 시나리오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기억속의 멜로디' 코너는 김원준, 김창렬, 성대현이 삼총사로 똘똘 뭉쳐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타임슬립 과거 여행을 즐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주인공은 정가은이 맡았다.
'전격 연애작전' 코너의 주인공인 황보라는 무늬만 연애 전문가로 문차일드 전 멤버 허정민과 좌충우돌 연애 대작전을 펼친다. 또'생활의 길잡이' 코너의 주인공 유연지는 내숭녀로 생활하며 온갖 시련들과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20일 밤 11시 첫방송.
[성대현(왼쪽)과 김원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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