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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박혜경이 자살설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연예계 대표 골드미스 박혜경, 방송인 박소현, 가수 겸 배우 김현정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박혜경은 약을 과다 복용해 음독자살설에 시달렸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생명같은 내 목소리, 나의 전부인 목소리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고 아팠고 고통스웠던 적이 있다"며 "근육 마비, 근육 상실, 떨림 등을 알게 됐다. 그것도 목을 사용해서가 아니라 스트레스 때문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약이 성대 근육이 편안해질 수 있는 약이었다. 목을 빨리 치료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 때문에 '약을 꼭 먹어야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혜경은 "그런 와중에 술을 먹으면 안 되는데 그날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와인을 먹었다. 그리고 약 먹은걸 잊고 또 먹었다"며 "친구들이 와서 보니까 내가 정신을 잃었고 약병은 쓰러져 있었다"고 자살설이 일어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내 잘못된 술 습관과 약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에 큰 사고가 일어났구나 생각했다. 그 실수가 검색어 1위를 만들며 또 한번의 안 좋은 일이 됐다"며 반성했다.
[자살설에 대해 해명한 박혜경.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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