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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서우가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음에도 투혼을 발휘해 드라마 촬영장에 나타났다.
20일 오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유리가면' 측은 목에 깁스를 한 채 촬영장 등장한 서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서우는 지난 16일 '유리가면' 촬영장으로 가던 도중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촬영을 마치고자 하는 강한 의미를 보이며 당일 촬영을 마무리했다.
교통사고 당일 병원 치료 후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한 서우는 본 촬영이 들어가기 전까지 깁스를 한 채 조심스럽게 촬영을 이어갔고, 감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극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평소에도 드라마에서 체력소모가 많은 촬영 장면들을 대역 없이 모두 소화해내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은 서우가 이번에도 연기 투혼을 발휘한 것.
서우 측은 "평소 목이 좋지 않았었는데 이번 교통사고로 목에 충격이 간 데다, 갈비뼈 통증을 느끼고 있어 치료를 받으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체력소모가 많은 신들을 바로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감정연기 위주의 신부터 조금씩 촬영을 재기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유리가면'은 서우의 투혼으로 19일과 20일 방송분이 예정대로 방송되지만 17일과 18일 주말 촬영은 서우의 회복을 위해 취소되면서, 불가피하게 21일과 22일 방송분은 스페셜물로 대체된다.
[부상에도 불구 연기투혼을 보인 서우. 사진 = CJ E&M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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