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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마동석(41)이 여자친구와 천천히 결혼할 것이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반창꼬' 토크 콘서트 쇼케이스에 정기훈 감독, 고수, 한효주, 마동석, 김성오, 쥬니가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모태 솔로라며 고민을 토로한 한 관객에게 "원하는 사람을 고른 다음에 우연찮게 눈에 자주 띄어야 한다"며 "카페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여러 번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도 마음이 안 통할 때는 무대포 정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후 5년 동안 교제해 온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에 대해 "이왕 늦어서 천천히 하려고 한다"며 "(나도 여자친구의) 주위를 맴돌았다"고 설명했다.
'반창꼬'는 가슴 속 상처를 안고 있는 까칠한 소방관 강일(고수)과 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의사 미수(한효주)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내달 19일 개봉.
[배우 마동석.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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