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동부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창원 LG는 20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방문 경기에서 93-7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동부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LG에서는 김영환이 28득점을 집중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로드 벤슨이 18득점 5리바운드, 박래훈이 17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동부는 리차드 로비가 32득점 5어시스트로 특급 활약을 펼쳤지만 김주성이 결장했고 이승준, 이광재가 각각 10득점씩 올린 게 전부였다.
승부가 갈린 것은 2쿼터에서였다.
LG가 김영환, 정창영, 박래훈의 3점포가 연거푸 꽂히면서 달아나는 사이 동부는 이승준과 김현호가 실책을 범하는 등 좀처럼 따라가지 못했다. LG는 2쿼터까지 48-3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와 4쿼터에서도 점수차는 더 벌어질 뿐, 동부가 추격에 실패해 결국 LG가 21점차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LG는 3점슛만 11방을 꽂는 등 위력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동부를 제압했다. 동부는 3점슛 7방을 집어 넣어 LG에 뒤졌다.
[김영환(오른쪽). 사진 = KBL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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