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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여기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모든 걸 꿰뚫어 본다는 '무릎팍도사' 댁이 맞습니까?"
23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가 재개된다. 지난해 10월 MC 강호동의 연예계 활동 중단 여파로 폐지된 후 1년1개월 만이다.
MC들의 구성은 변화가 생겼다. 강호동을 중심으로 하며, 개그맨 유세윤이 당초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출연 관계로 '무릎팍도사' 합류를 망설였으나 고심 끝에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개성을 뽐내고 있는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황광희도 MC진에 합류했다. 황광희는 강호동이 MC를 맡고 있는 SBS '스타킹'에도 고정 패널로 합류하는 등 '강호동의 남자'로 불리고 있다. 기존 '무릎팍도사' MC 중 한 명이었던 올라이즈 밴드는 이번에 빠졌다.
첫 게스트는 톱스타 배우 정우성이다. 정우성의 토크쇼 출연은 지난 2008년 KBS 2TV '박중훈쇼' 이후 4년 만으로 강호동이 적극적으로 섭외에 나서 출연이 성사됐다.
현재 '해피투게더3'는 SBS '자기야'와의 대결도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22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시청률이 지난주보다 0.8%P 하락하며 9.3%(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에 그쳤다. 반면 '자기야'는 지난주보다 1.4%P 상승한 9.1%의 시청률로 '해피투게더3'를 위협했다. 목요일 밤 안방극장의 1인자였던 유재석이 강호동의 도전에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초기 MC 유세윤, 강호동, 올라이즈 밴드(위 왼쪽부터)-게스트로 출연했던 배우 손예진.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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