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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뚱뚱한 외모 때문에 남자에게 버림받은 후 은둔 생활을 하던 여성이 변신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Let美人 2(이하 '렛미인2')에는 한 달 동안 체중감량 경쟁을 통해 렛미인 후보로 선정하는 패자부활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종 생존자는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온 비만 은둔녀 이보애(23) 씨가 선정됐다. 이보애 씨는 뚱뚱한 외모로 인해 남자에게 버림을 받고 은둔 생활을 하던 중 1년 2개월 만에 세상으로 나와 운동을 시작했다.
이보애 씨는 지방흡입과 복부와 종아리, 팔에 각각 비만 시술을 받은 뒤 석 달 만에 25kg을 감량했다. 수술 후에도 끊임없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등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날 모델을 연상케 하는 8등신의 쭉 뻗은 몸매와 제 나이를 찾은 얼굴, 이전과는 다른 밝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좌중을 환호케 했다.
렛미인 스타일러 이경민은 "어머 모델이야 모델"이라며 180도 달라진 그녀의 몸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몸매가 날씬해지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꿈만 같다"며 "이젠 쇼핑도 하고 밖에도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전신성형에 성공한 이보애 씨. 사진 = 스타일온 '렛미인2'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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