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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역시 의리파다. 가수 김장훈이 싸이 매니저 결혼식 축가를 맡기로 했다.
김장훈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라마다호텔 신의 정원에서 열리는 싸이 매니저 황규완(34)씨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른다. 김장훈은 이날 ‘축복합니다’란 노래로 평생 사랑을 약속한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복한다.
황 씨는 싸이 곁에서 10년 동안 동고동락한 매니저로 5세 연하 미모의 얼짱 기자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에는 당초 싸이가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황 씨가 귀국을 만류해 아쉽게 참석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신 싸이는 비록 멀리 있지만 전화 통화로 슬플 때나 힘들 때 곁에서 보좌했던 매니저의 결혼식을 축하해줬다. 김장훈 또한 황 씨를 친동생처럼 여기는 등 인연이 깊어 결혼식 축가를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황 씨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개성파 배우 박효준이 사회를 맡았다.
김장훈은 현재 내달 발매 예정인 정규 10집 앨범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며 싸이는 오는 28일 태국 푸미폰 국왕의 85회 생일을 맞아 2만 5000명이 참석하는 행사에 출연해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인다.
[싸이 매니저 결혼식 축가를 맡은 '의리파' 가수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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