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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필라델피아가 이치로와 우에하라를 함께 영입할 수 있을까.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스즈키 이치로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FA가 된 우에하라 고지의 동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2007년 이후 5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시즌내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끝에 81승 81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다. 동부지구 1위 역시 워싱턴 내셔널스에 내준 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내년 시즌 지구 우승 탈환을 위해서는 1번 타자와 불펜진 보강이 급하다고 판단, 이치로와 우에하라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관계자는 이치로에 대해 "아직 160경기를 치를 수 있는 힘이 남아있다. 외야수로 시즌내내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중견수 보강이 시급한 필라델피아는 우선 B.J. 업튼을 노리고 있지만 애틀랜타, 워싱턴 등도 영입을 노리고 있어 영입이 쉽지는 않다. 이치로는 최근 4년간 중견수 출장이 7경기에 그쳤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7경기 역시 양키스 이적 이후 뛴 것이기 때문에 감각도 남아 있다.
또한 우에하라에 대해서는 좌타자 피안타율이 .188에 그치는 등 상대타자 유형에 상관없이 기용할 수 있는 점이 매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뒤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치로와 우에하라의 내년 시즌 행선지가 어디로 결정될지 관심이 간다.
[우에하라 고지(왼쪽), 스즈키 이치로.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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