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이하정과 이혼 루머에 "결혼전엔 몰랐는데…"

정준호, 이하정과 이혼 루머에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고백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정준호가 아내이자 아나운서인 이하정과의 이혼 루머 때문에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정준호는 최근 경인TV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 1000회 특집 인터뷰를 진행하며 연예인 부부들의 소문과 그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결혼 전에는 몰랐는데 결혼을 하고 보니 실제 별 것도 아닌 일이 세상에 소문이 나서 마치 우리가 이혼이나 할 것 같은 그런 이야기가 전해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준호는 "우리 같은 연예인들이 대중들에게 이목이 되고 중심이 되고, 또 이렇게 주목을 받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 일"이라며 "다른 마음 먹지 말고 지혜롭고 슬기롭게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또 슬럼프를 겪던 시절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도 시달렸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성격이 외향적이라 스트레스를 안 받는 편인데 작품 하나가 안되면 왠지 세상에 죄를 짓는 느낌"이라며 "하지만 누구도 이 고통을 해결해줄수 없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힘을 내고 다시 도전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준호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내의 유산, 정계진출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정준호의 인터뷰가 담긴 '독특한 연예뉴스'는 2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루머 때문에 힘들었음을 고백한 정준호(오른쪽)와 이하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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