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베띠, V리그 1라운드 MVP로 선정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삼성화재 레오와 GS칼텍스 베띠가 NH농협 2012~2013 V리그 'NH농협 1라운드 MVP'로 선정되며,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남자부의 레오는 1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투표인단 27표 중 총 24표를 얻어 팀 동료 유광우(3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레오는 1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1위(173점), 공격종합 2위(59.85%) 오픈공격 2위(56.82%) 등 개인기록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팀 5전 전승을 이끌었다. 시즌 개막 전 가빈의 부재로 중위권으로 평가 받던 삼성화재는 레오의 활약으로 1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3년 만에 GS칼텍스에 복귀한 베띠(GS칼텍스)가 24표를 받아 한송이(GS칼텍스, 3표)를 따돌리고 MVP가 됐다. 베띠는 득점 2위(159점), 공격종합 3위(48.57%), 시간차 1위(64.29%)에 오르며 매 경기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또한 지난 17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는 42득점, 후위 12, 서브 3, 블로킹 3개씩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5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자부 최하위로 10승밖에 거두지 못했던 GS칼텍스는 베띠의 활약으로 4승 1패로 1라운드를 마감하며 여자부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편 '1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남자부)과 2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여자부)에서 진행된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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