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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에서 이례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루는 지난 21일 영화 '헬로우 굿바이' 홍보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헬로 굿바이'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여배우 아티카 하시홀란(Atiqah Hasiholan)과 리오 드완토(Rio Dewanto) 주연으로 인도네시아 청춘 남녀의 사랑을 그렸다. 올해 초부터 부산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이 영화에서 이루는 감독의 제안으로 영화에도 깜짝 출연, 한류스타 역을 맡았다. 또 영화 OST로 자신의 히트곡 '까만 안경'을 불러 현지에서의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루는 22일 자카르타 XXI 극장에서 열린 '헬로우 굿바이' 갈라프리미어에 참석했고 이어 23일에는 인도네시아 글로벌TV의 인기 음악방송 '100% Ampuh'에 아티카 하시홀란과 동반 출연했으며, 24일에는 인도네시아 팔렘방 지역에서 진행된 RCTI 방송국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영화 홍보를 위해 열흘간의 일정으로 현지를 방문한 이루는 VIP 시사회를 비롯해 팬사인회, 라디오 및 TV 토크쇼 출연 등으로 하루에 10개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단순한 한류스타를 넘어 한국의 대중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현지의 뜨거운 인기와 관심만큼이나 이루 역시 인도네시아 활동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직접 공연과 프로모션 활동 계획을 준비하는 등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루는 오는 2013년 1월 인도네시아 투어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이루. 사진 = YMC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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