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국수의 신' 됐다…'삼대째 국수집' 출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신구가 '국수의 신'으로 변신한다.

MBC는 27일 신구가 2013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드라마 '삼대째 국수집'(가제, 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삼대째 국수집'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따뜻한 홈드라마다.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구는 100년 전통의 국수공장의 오너이자 국수의 신인 엄팽달 역을 맡았다. 괴팍한 성질에 꼬장꼬장한 구두쇠이지만 가족들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인물이다.

엄팽달과 55년째 한 이불 덮고 살고 있는 내공 99단의 국수공장 안주인은 배우 정혜선이 맡았다. 정혜선은 정도 많고 웃음도 많으며, 늘 긍정적이고 열아홉 살 소녀처럼 순수한 구석도 있는 곱상한 외모의 귀여운 악동 할머니 김끝순을 연기한다.

드라마 '애정만만세', '황금물고기'의 주성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불굴의 며느리', '춘자네 경사났네'의 구현숙 작가가 집필한다. 배우 유진, 이정진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고 '메이퀸' 후속으로 방송된다.

[배우 신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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