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예(23. 본명 민선예)가 결혼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선예가 내년 1월 26일 결혼하게 됐다"며 "지난 2007년 데뷔해 지난 6년 여 동안 원더걸스의 리더로 팀을 이끌어 온 선예가 최근 본인의 뜻을 원더걸스 멤버들과 회사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과 회사는 선예의 결정이 신중한 고민 끝에 나온 것임을 이해하고, 그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선예와 내년 결혼하는 남자친구인 박 모씨는 지난해 아이티 선교 활동을 하면서 만난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선예는 지난 해 11월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밝혔다.
당시 선예는 "사실 이 자리를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멤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축하받고 싶었다. 몇 개월전에 만나게 된 분이 있다"며 열애 사실을 전했다.
방송 후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도 몰랐다"며 열애사실을 공식확인했으며 국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원더걸스 선예의 열애설은 큰 화제가 됐다.
이어 지난 9월, 잡지 우먼센스 10월호는 '원더걸스 리더 선예 캐나다 교포 선교사와 결혼'이란 내용의 보도를 예고했다. 갑작스런 결혼설에 선예는 9월 22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오보로 공개된 저의 다음달 결혼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선예는 또 "많은 분들이 저의 공개연애에 대해 좋은 말씀들로 축복해 주고 계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첫 연애공개를 했을 때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제 인생에 있어서 여러분과 나누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일들에 대해선 가장 적합한 때라고 생각할 때 꼭 나누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선예는 향후 당분간 결혼과 가정 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원더걸스의 다른 멤버들은 연기, 프로듀싱, 솔로 음반, 방송 활동 등 개인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 1월 26일 전격 결혼하는 원더걸스 선예(위)와 함께 봉사활동 중인 남자친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선예 트위터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