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연말연시 해외 여행처로 서울 3년 연속 1위
일본인들이 연말연시 해외 여행지로 서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대형 여행사 JTB가 발표한 연말연시 해외 여행 인기 도시 베스트 10에서 서울이 올해도 1위를 기록했다. 조사가 시작한 이래 3년 연속 1위다. 조사는 11월 21일까지 JTB에 등록된 해외항공권 예약 동향에 근거해 발표됐다.
서울행 항공권 예약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가량 늘었다고 한다. 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지만, 저렴한 여행비와 단시간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라는 이점 때문에 여전히 서울은 일본인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조적으로 작년 5위였던 중국의 상하이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 관계 악화의 영향으로 예약이 1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순위는 11위에 머물렀다.
또한, 예년과 달리 긴 연휴 기간으로 유럽과 같은 장거리 여행지의 인기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대부분의 기업은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 쉬는데, 내년에는 주말까지 겹쳐 최대 9일의 연휴 기간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긴 연휴 기간을 이용한 장거리 여행 상품이 호조를 보여, 유럽 방면의 항공권 예약이 전년대비 80%나 증가했다.
지난 여름 올림픽 개최지로 주목을 끈 영국 런던이 작년 17위에서 9위로 급상승했고, 프랑스 파리도 작년 10위에서 올해는 6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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