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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의 주인공인 마리아노 리베라(43)가 1년 더 뉴욕 양키스와 함께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CBS스포츠는 30일(한국시각) 양키스가 리베라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보장된 연봉은 1천만 달러이고, 각종 수상에 대한 인센티브가 걸려 있다. 아직 양키스가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양 측의 계약 사실은 확인된 상태다.
이로써 양키스의 전설이자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세이브 기록(608세이브)을 갖고 있는 리베라는 소속팀 양키스에서 1년 더 던지게 됐다. 올해 5월 팀의 타격 연습 중 외야에서 타구를 쫓다 무릎을 다친 리베라는 단 8⅓이닝으로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하지만 부상 이전까지 성적은 1승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2.16으로 괜찮았다.
지난 2년간 리베라에게 3천만 달러(연간 1천 500만 달러)를 지급했던 양키스는 좀 더 낮은 가격으로 1년 계약을 하며 리베라를 묶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린 리베라 입장에서도 1천만 달러를 보장받는 만족스런 계약이었다.
파나마 출신으로 지난 1995년에 양키스에서 데뷔한 리베라는 데뷔 초기 선발과 셋업맨 자리를 오갔지만, 팀을 떠난 마무리 존 웨틀랜드의 뒤를 이어 1997년부터 양키스의 수호신으로 자리잡았다. 통산 1051경기에서 1219⅔이닝을 던진 리베라는 76승 58패 608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 중이다.
[마리아노 리베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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